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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신문 - 2026년 7월 29일 건강칼럼]
착한 암은 없다... 방심해선 안 될 갑상선암의 경고
김지은 대표원장
평택 메디케어의원
최근 젊은 연예인들의 갑상선암 투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갑상선암 역시 엄연한 암이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림프절이나 폐 등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사 조절의 핵심 기관
여성에게 더 흔한 발병
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지만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 세포에 유전적 변화가 생겨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어린 시절 목 부위 방사선 노출, 가족력이나 유전 질환, 과거 갑상선 질환, 비만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 여성 모두 생길 수 있지만,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무증상 속 숨은 신호
쉰 목소리와 목의 혹 주의해야
갑상선암의 가장 큰 특징은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통증도 없고 겉으로 보이는 변화도 없어 건강검진이나 갑상선 초음파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암이 진행되거나 결절의 위치에 따라 목 앞쪽에 단단한 혹이 만져지거나 점점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거나, 목 주변 림프절이 오래 만져지는 경우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런 증상이 모두 갑상선암은 아니지만,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필수적
병원에서는 먼저 갑상선 초음파로 결절의 크기와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세침흡인검사나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인터넷에는 “갑상선암은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를 그대로 믿고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착한 암’이라는 표현도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고 꾸준히 추적 관찰했을 때 예후가 좋다는 의미이지, 방심해도 되는 암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을 찾는 경우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작은 이상 신호도 놓치지
않는 정기 검진의 중요성
목의 혹, 쉰 목소리, 삼킴 곤란, 목의 압박감, 림프절 부종 같은 이상 신호가 있다면 “괜찮겠지”라고 넘기지 마십시오. 갑상선암은 지나치게 두려워할 병도 아니지만, 가볍게 볼 수 없는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그리고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30~4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성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진단 시 예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경우도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기사 전문 : https://www.p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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