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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신문 4월] 내 몸을 지키는 기본 조건 면역력
작성자
평택메디케어 12 0
작성일
2025-04-23 11:36:55
본문
[평택시민신문 - 2025년 4월 23일 건강칼럼]
내 몸을 지키는 기본 조건 면역력
김지은 대표원장
평택 메디케어의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환절기 날씨가 계속될 때면, 유독 아프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짚고 넘어가야 할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면역력’입니다. 많은 분들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하는데 정작 ‘면역’이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선 막연하게만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이라는 단어 자체는 한자어로, ‘면할 면(免)’, ‘전염병 역(疫)’ 자를 씁니다. 문자 그대로 전염병을 피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외부의 세균, 바이러스, 해로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 생체 방어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이 면역체계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으로 나뉩니다.
먼저 후천면역은 병을 앓고 난 뒤 항체가 생기거나, 백신을 맞아서 특정 질병에 대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독감 백신, 대상포진 백신 등이 있습니다. 이는 위험한 질병을 미리 대비하게 해주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면역은 외부 세균, 바이러스 등
해로운 물질로부터 우리 몸
지켜주는 생체 방어시스템
식습관과 수면, 운동 등 통해
선천면역 잘 유지하는 것 매우 중요
그렇지만 세상 모든 병을 백신 하나로 막을 순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몸에는 선천면역, 즉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면역 체계가 함께 존재합니다. 이는 병원균 종류에 상관없이, 외부에서 침입한 이물질을 빠르게 감지하고 막아내는 기본 방어선입니다.
선천면역이 튼튼하면 같은 환경에 있어도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훨씬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주체가 바로 백혈구입니다. 70kg 성인을 기준으로 몸속에 약 5.8리터의 혈액이 흐르고 있고, 그중 단 1%에 해당하는 백혈구가 수백억 개나 존재해 하루에도 수만 개의 병원균과 싸웁니다. 예를 들어 문손잡이, 핸드폰, 쇼핑카트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묻어 있고 이와 접촉했을 때 바로 백혈구가 1차 방어선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백혈구 수치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정상 조직까지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크론병, 백반증 같은 병들이 그 예입니다. 면역력이 높아야 건강하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면역이 ‘과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셔야 합니다.
결국,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입니다. 부족하면 끌어올려야 하고, 과하면 조절해 줘야 합니다. 백신을 통한 후천면역도 중요하지만, 평소 식습관과 수면, 운동 등을 통해 선천면역을 잘 유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는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내 몸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자, 건강의 핵심 원칙입니다.
선천면역이 튼튼하면 같은 환경에 있어도 감기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훨씬 가볍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 면역 반응을 수행하는 주체가 바로 백혈구입니다. 70kg 성인을 기준으로 몸속에 약 5.8리터의 혈액이 흐르고 있고, 그중 단 1%에 해당하는 백혈구가 수백억 개나 존재해 하루에도 수만 개의 병원균과 싸웁니다. 예를 들어 문손잡이, 핸드폰, 쇼핑카트에는 생각보다 많은 세균이 묻어 있고 이와 접촉했을 때 바로 백혈구가 1차 방어선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몸에 백혈구 수치가 무조건 많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 정상 조직까지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크론병, 백반증 같은 병들이 그 예입니다. 면역력이 높아야 건강하다는 말이 틀린 건 아니지만, ‘면역이 ‘과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함께 기억하셔야 합니다.
결국, 면역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균형입니다. 부족하면 끌어올려야 하고, 과하면 조절해 줘야 합니다. 백신을 통한 후천면역도 중요하지만, 평소 식습관과 수면, 운동 등을 통해 선천면역을 잘 유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면역력이 좋아야 한다’는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내 몸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자, 건강의 핵심 원칙입니다.
출처 : 평택시민신문(http://www.pttimes.com)
기사 전문 : https://www.pt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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